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드라이브스루, 안전사고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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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4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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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드라이브스루(Drive-Thru·DT) 형태 운영방식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판매 방식이 직접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드라이브스루를 적극 활용 중이다. 경북 포항에서는 시 주도로 임시 매장을 운영,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제철 생선회를 판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브스루가 이뤄지는 곳은 차량이 몰릴 수밖에 없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기존의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천막 형태로 임시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외부에 있는 관계자가 차량 안으로 손을 넣어 물건을 전달하는 방식인 만큼, 차량의 급출발 등 움직임을 제한하는 장치가 요구된다. 과속방지 매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조립식 설계로 단시간 내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 중 신도산업의 ‘과속방지매트 1000’이 눈에 띈다. 황색과 흑색의 고무 블록을 교차로 설치해 시인성이 우수한 편이며, 높이 3cm로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며 차량의 감속효과를 볼 수 있다.

음주운전자 단속이나 긴급 도로 보수공사 같은 감속과 정차가 필요한 장소라면 별도 설치가 필요 없고 쉽게 접었다 펼칠 수 있어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한 ‘럼블매트’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는 차량 서행이 필수다. 그로 인해 차량 혼잡이 우려되고, 과속방지턱 외 콘, 콘걸이봉, 입간판 등 혼잡한 장소에 질서유지를 돕는 안전용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며 “질서 있는 드라이브스루 존 조성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이들의 안전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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