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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서 ‘멸종 위기’ 수컷 여우 포획…토종여부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30 10:18
2020년 3월 30일 10시 18분
입력
2020-03-30 10:18
2020년 3월 30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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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충북 청주에서 포획된 여우의 토종 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6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수컷 여우 한 마리가 119구조대에 의해 포획됐다.
현장에서 여우를 인계받은 종복원기술원은 이날 토종 여우 여부를 가리기 위해 혈액 채취 등 유전자 분석에 들어갔다. 결과는 14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포획 당시 여우에게는 종복원의 위치추적장치(GPS)가 없어 애완동물 숍 또는 불법으로 사육된 여우가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여우는 국가적색목록에 위기(EN)로 분류돼 있다.
한국 토종여우는 1970년대 국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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