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업체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2020.3.24/뉴스1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3개월간 한시적으로 월 50만 원씩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4일부터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저소득층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직촉진수당을 마련했다. 2020년 폐지했지만, 코로나19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재도입하기로 했다.
구직촉진수당 대상자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이다. 만 69세 이하여야 한다. 생계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지급 금액은 매월 50만 원이다. 최대 3개월 간 지급한다. 단,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의 경우 월 20만 원까지만 지원한다.
지급을 받으려면 취업성공패키지에 진입한 뒤 ▲상호의무협약 체결 ▲구직활동 계획 수립 ▲월 2회 구직활동 이행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한 안내는 인근 고용센터나 취업성공패키지 누리집(www.work.go.kr/pkg/index.do), 고용노동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350)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금년 재도입되는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이 코로나 19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업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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