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냄새 못 맡는 것, 코로나19 주요증상 아니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4일 14시 49분


"발열, 호흡기 질환을 주요 증상으로 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초기증상으로 냄새를 못 맡는 증상이 관찰된다는 국내외 전문가 의견에 대해 방역당국은 “일단은 주요 증상이 아니라 본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4일 오후 2시30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외신과 국내 이비인후학회 등을 통해 (후각상실) 증상과 관련된 문제제기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감시체계에서 살펴보는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 방역기구에서는 열 그리고 주요 호흡기 증상을 중심으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중앙임상위원회 등 전체 전문가들과 상의를 해 임상정의 확대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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