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하라길래”…질본 콜센터 전화 걸어 욕설한 유튜버 입건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0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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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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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라나19) 확산 방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전화를 걸어 욕설한 1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유튜버 A군(19)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월 26일 오전 2시52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원룸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질본 1339 콜센터에 전화해 “제가 지금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XXX야”라고 욕설을 한 혐의다.

이후 이같은 사실을 수사의뢰 한다고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자 압박을 느낀 A군이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생방송 시청자들이 장난전화 하라는 말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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