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129명…서울은 79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6일 11시 18분


서울시 확진자 79명…전날 대비 3명 증가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129명이며 이중 서울시내 확진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코리아빌딩 1115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129명”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 중 서울시 거주자는 79명, 경기도 32명, 인천 18명으로 집계됐다”며 “해당 건물의 직원과 가족, 지인 등 모든 접촉자를 포함한 숫자”라고 밝혔다.

구로 콜센터 관련 최초 감염자는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했고, 이후 각 자치구 및 인천·경기도 등 타 시도로 전파되며 지역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에도 구로구에서 기존 구로콜센터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노원구에서도 기존 구로콜센터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코리아 빌딩 전체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했다”며 “현재 확진자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인근 주민과 가족,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자가격리자, 능동감시자에 대해서 상시 모니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음성판정 중에도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다. 현재 몇명씩 새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가족과 같은 이런 접촉자로, 이미 확보한 접촉자 관리 범위 안에 속하는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기에 콜센터 퇴직자 등으로 관리대상 범위를 확대해서 감염과 관련해서 불똥 튄 부분까지 확실하게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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