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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북방물개’, 사흘새 두번째 나타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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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18:04
2020년 3월 11일 18시 04분
입력
2020-03-11 17:47
2020년 3월 11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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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북면에서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저동항에
탈수 상태, 신속한 구조와 치료 필요
독도까지 헤엄쳐 오는 경우 가끔 있어
경북 울릉군 저동항 북방파제에서 또 다시 북방물개가 출현했다.
울릉군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울릉도 북면 천부 나리(석포) 해안(선녀탕)에 북방물개가 나타난 데 이어 11일 오전 11시30분께 울릉읍 저동항 북방파제 인근 선가장에 또 다시 북방물개가 출현했다고 밝혔다.
이 북방물개는 1시간20분 가량 육상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50분께 바다에 입수해 현재 저동항 내항에서 유영 중이다.
북방물개 출현 소식을 접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해양 포유류 전문연구원 김현우 박사는 북방물개 동영상을 확인한 뒤 “육상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북방물개의 특성상 탈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신속한 구조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에 울릉도에서 발견된 물개는 독도강치가 아닌 멸종위기 2급 북방물개로 밝혀졌다.
북방물개는 해양 포유동물의 한 종류로 흔히 물개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2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오호츠크해와 같은 북태평양에 살고 몸에 털이 많다.
북방물개는 수컷은 5~6년, 암컷은 3~7년 정도 자라면 번식이 가능하다. 수명은 약 25~40년이다.
북방물개는 청어, 대구, 고등어를 주로 잡아먹으며, 오징어나 문어 같은 연체동물과 갑각류도 먹는다. 북방물개는 상어나 범고래의 먹잇감이 된다.
울릉군 주민들은 “북방물개는 추운 지방에 서식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끔 독도까지 헤엄쳐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울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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