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일부터 ‘마스크 일손 부족’ 약국에 인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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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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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틑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2020.3.10/뉴스1 © News1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틑날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2020.3.10/뉴스1 © News1
서울시는 원활한 약국 마스크 공적판매를 위해 인력과 방역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들의 대기시간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인력은 약국을 혼자 운영하거나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최소 2500개소 이상을 지원한다. 1개소당 3시간의 단시간 근로인력 1인을 투입하며, 총 14일 간 지원한다. 서울시 약사회를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해 이르면 11일부터 즉각 투입한다.

아울러 시민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와 대기공간까지 촘촘하게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 약사회의 지원 건의를 서울시가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다. 서울시 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소분포장,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같은 업무가 필요해 하루 250개를 판매하려면 평균 150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번 인력 지원으로 이 시간이 6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에는 특별교부금 16억원(단기근로자 채용 11억원, 방역 5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5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153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까지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총 169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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