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소기업에 철도용품 입찰 인센티브 대폭 확대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7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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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사장 손병석)이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철도용품 입찰에 응할 경우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17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이날 자료를 통해 철도용품 입찰 심사에 적용되는 ‘물품적격심사 세부기준’의 신인도 평가 항목을 개선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부정책 인증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제도 개선안은 3월부터 시행된다.

코레일이 밝힌 기준에 따르면 청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선 평가 때 1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또 신규 채용 우수기업에 대해선 가점 항목을 개선해 2점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 으뜸기업이나 노동시간 조기단축사업장,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거래 모범업체, 보건복지부의 고령자친화기업에 대해서도 2점 가점 항목을 신설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채용과 일자리 창출 등 고용안정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약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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