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뽑은 내년 경제이슈 1위는 ‘청년실업과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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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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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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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내년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은 내년 경제 이슈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구원은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0년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한 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8.0%)’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 경기’(9.9%),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7.7%), ‘주 52시간 근무제’(6.8%), ‘소득양극화’(6.3%), ‘생활물가 상승’(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Δ부동산 경기 Δ가계소득 Δ생활물가 Δ남북경협 Δ청년실업 및 고용 등 13개 경제 이슈 중 개선 전망 점수가 기준치(100)를 웃도는 이슈는 ‘4차 산업혁명 대응’ 1개에 그쳤고, 나머지 이슈들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올해 대비 내년 경제 이슈 개선 전망은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음’ 0점, ‘별로 개선되지 않음’ 50점, ‘그대로’ 100점, ‘약간 개선’ 150점, ‘매우 개선’ 200점을 부여해 환산한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4차 산업혁명 대응이 200점 만점에 102.9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에너지 정책(95.3점), 청년실업 및 고용(90.7점), 남북경협(88.6점), 주식 시장(87.3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계부채(69.1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65점), 소득 양극화(57.9점),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54.8점) 등은 개선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편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9년 4분기 93.3점으로 전 분기 대비 1.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의 의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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