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10개 모집단위 교차지원 대폭 허용…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주목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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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철 입학처장
정기철 입학처장
숭실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033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의 특징은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 수능 100% 선발(실기고사 전형 제외) △교차지원 대폭 허용(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포함 10개 모집단위) △실기고사(스포츠학부) 종목 축소 등이다.

정시 일반전형(정원내)에서는 가군 398명, 나군 91명, 다군 438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이다(실기고사 전형 제외). 계열에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해 선발한다. 학과 선택의 폭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외특별전형(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수능 100%로 106명을 뽑는다.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고, 자연계열1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고, 수학 가와 과탐을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각각 표준점수 10%, 백분위 5%를 가산점(해당 과목)으로 부여한다. 한국사 가산점은 전 계열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두어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지원자가 주목해야 한다. 인문·경상계열은 수능 반영 과목은 같으나 국어와 수학 성적의 반영 비율이 달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및 실내건축전공), 컴퓨터학부,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이다.

2017학년도에 신설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도 교차지원 기회가 열려 있다. 지난해 스포츠학부의 실기고사 종목은 제자리멀리뛰기 등 5개였으나, 올해는 지그재그달리기가 제외돼 4종목만 실시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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