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자연계열 지원자는 과탐 유형구분 없이 2과목 선택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정재찬 입학처장
정재찬 입학처장
한양대는 올해 정시모집 ‘가’ ‘나’군에서 총 867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총 289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90%에 학생부교과 10%로 578명을 선발하지만 학생부교과 10%의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4일 공지할 예정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상경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나 40%, 영어 10%, 사탐 20%다. 그 외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나 30%, 영어 10%, 사탐 30%다. 인문·상경계열과 연극영화학과(영화전공) 지원자는 사탐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사탐 1개 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가 35%, 영어 10%, 과탐 3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과탐 과목, 유형(Ⅰ·Ⅱ)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과탐Ⅱ 과목을 선택할 시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로 일정 점수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실기과목이 포함되는 예체능계열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한양대 정시 경쟁률은 ‘가’군의 경우 7.9대 1, ‘나’군의 경우 3.87대 1이었다. ‘가’군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연극영화학과(25.19대 1)였다. 다만 연극영화학과는 실기가 반영된다는 특수성이 있다. 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과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에너지공학과(9.73대 1)였다. ‘나’군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유기나노공학과(8.00대 1)였다.

한양대는 최근 3년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 충원율, 학생부성적 등 입시정보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2020 대학가는 길#대학 입시#수능#한양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