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19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최우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6일 17시 51분


숭실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9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근 최우수상을 받았다. 숭실대 수상팀 ‘피카츄와 친구들’은 딥러닝과 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AI 탁구 로봇을 개발했다. 숭실대 전기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에서 팀장을 맡은 전준하 씨는 “탁구는 효과적인 재활운동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환자들은 공을 발사하는 한쪽 방향의 기계만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효과적인 재활훈련을 위해 양방향의 탁구로봇을 설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AI 탁구 로봇은 자체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재활치료사나 보호자 부재 시에도 대상자들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재활훈련 성과와 지도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숭실대 수상팀을 지도한 배원규 교수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상업적 활용보다 ‘어떻게 하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 점에서 지도교수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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