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건물 3층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1층 세입자 숨져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2월 3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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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건물 3층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경 광주 북구의 한 건물 밖으로 나오던 1층 세입자 A 씨(66)가 3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았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 25분경 끝내 눈을 감았다.

벽돌이 떨어진 3층 공사 현장에는 낙하물 보호막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작업자 등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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