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4일 중부 ·남부내륙, 아침 영하권 ‘추위’…일부지역, 새벽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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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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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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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4일 오전에는 중부지역과 남부내륙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4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3일 예보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충청도, 강원 영서남부, 경북 북부내륙은 4일 오전 6시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경기북부는 3일 오후 9시부터 4일 오전 6시 사이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Δ경기남부, 충청도, 울릉도, 독도 1~5㎝ Δ강원 영서남부, 경북 북부내륙 1㎝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청도, 경북북부내륙 모두 5㎜ 미만으로 많지 않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4도 Δ철원 -8도 Δ강릉 0도 Δ대전 0도 Δ대구 2도 Δ부산 4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5도 Δ춘천 6도 Δ철원 4도 Δ강릉 9도 Δ대전 9도 Δ대구 10도 Δ부산 12도 Δ전주 8도 Δ광주 11도 Δ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광주, 전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남서부지역은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부터 4일 새벽 사이 경기남부와 충청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남부와 전북, 경북북부내륙에서도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는 5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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