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가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 등과 함께하는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보급 및 재난 안전 교육 사업’ 2호 학교로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초등학교가 선정됐다.
11일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1호 학교인 경주 감포초등학교에 이어 2호 학교로 선정된 경주 산대초등학교에서 지난 8일 전달식이 진행됐다. 6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사들에게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지급하고 재난 안전 교육 및 대피 훈련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학생들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주를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000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안전모 지급과 함께 정기적인 재난 안전 종합 교육도 진행한다.
보급 중인 재난방재용 안전모는 KC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공인받았고 무게가 320g으로 가벼워 아동들도 휴대 및 사용이 용이하며 보호대와 에어백부의 2중 보호 구조를 갖춰 내충격성과 내관통성에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무선인식(RFID)태그가 삽입되어 긴급 구조 및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안전모 보급과 동시에 소화기 사용,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과 같은 지진 안전 종합 교육, 지진 대피 교육, 재난 안전 구호 키트 제작 및 배포 등 재난 안전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영상과 교재를 주로 활용하는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과 달리 지진송 배우기, 안전모 착용법, 모의 대피 훈련 등 실제 재난에 대비하는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지향해 실제 위험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안전모 론칭행사 이후 안전성과 휴대성이 뛰어나 아이들에게 보급하기에 적합한 안전모라는 평가가 많았다. 안전모 보급과 더불어 재난 안전 교육이 함께 이뤄지며 인근 지역에서 좋은 반응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경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모 3000개를 보급하고 재난 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후 연간 2회 안전 교육과 안전모 설치 및 관리에 적합한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보급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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