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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갑질 논란’ 권용원 금투협회장, 사퇴 안한다…“임무 무게 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30 17:54
2019년 10월 30일 17시 54분
입력
2019-10-30 17:44
2019년 10월 30일 17시 4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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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뉴시스
운전기사와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의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개인적 사유만으로 거취를 결정하기엔 선출직 회장에게 부여된 임무와 권한의 무게가 너무 크다”며 “진행 중인 사안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보다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는 의견을 여러분들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투협은 이날 오전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총 12명의 구성원 대부분은 권 회장의 직 유지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5월경 운전기사와 협회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권 회장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거취 문제에 대해선 “관계되는 각계각층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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