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들 머리 벽에 박아 뇌사상태…20대 父 긴급체포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8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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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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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3살 난 아들의 머리를 벽에 부딪쳐 뇌사상태에 빠트린 혐의(아동학대 중상해)로 A씨(29)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대구 달성군 집에서 막내아들 B군(3)의 머리를 벽에 박은 혐의다.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뇌사 상태다.

병원 측은 아동 학대가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두 아들이 싸워서 혼내다가 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은 뇌사상태로 현재까지 의식이 없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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