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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원순 “지하철 법정 무임승차 손실액, 국비서 지원해달라”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22 14:33
2019년 10월 22일 14시 33분
입력
2019-10-22 14:32
2019년 10월 22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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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좋지만 시예산도 한계"
"文정부 성공은 서울시의 성공…힘 보태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만나 지하철 법정 무임승차 손실액을 국비지원으로 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시철도(지하철) 법정 무임승차 손실보전예산 4143억원이다. 서울시 자체사업으로는 가장 많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갈수록 무임승차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는 박 시장과 서울시 주요 간부들이 민주당 원내대표, 예결위원 등과 만나 서울시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지원 요청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좋지만 서울시 예산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을 위한 지하철 노후 전동차 교체,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 용지 보상 등을 포함해 내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제는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신혼부부 임대주택 확대 등은 전향적인 국비지원이 절실한 분야”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전기차 보급 등 환경부분 국가 지원도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서울시 성공이라는 굳건한 믿음 하에서 정부에 협조할 생각”이라며 “서울시도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함께 함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가 이날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총 15개다. 시는 내년 예산 중 4조3909억원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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