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가서 한잔 하고…음주운전 중 도로에서 잠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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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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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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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승용차 운전자는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운전자을 깨워 신분을 확인한 결과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 경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에서 A 경위는 “등산을 가서 술을 마셨다. 사우나도 갔다와 괜찮을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 갈수 있는 중대 범죄다”면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에 대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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