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 로고 /뉴스1 © News1DB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술집에서 자신을 성희롱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A씨(20·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20분쯤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자신에게 “술집 여자처럼 생겼다”고 말한 B씨(35)의 머리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술에 만취한 상태로 A씨를 향해 지속적으로 폭언을 했고 다른 테이블 손님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폭행을 하지 않았다면 성희롱 피해자 신분일 수 있었는데 B씨를 폭행해 가해자 신분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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