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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닷새 번식지’ 다도해국립공원 칠발도 생태 복원 성공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29 12:33
2019년 9월 29일 12시 33분
입력
2019-09-29 12:33
2019년 9월 29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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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바닷새 2015년 약 400마리에서 작년 2마리로 급감
바닷새 번식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칠발도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칠발도에서 폐사한 바닷새가 지난해 2마리로 급감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원 작업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5년 폐사체는 약 400마리였다. 2016년에는 23마리, 2017년 11마리가 각각 폐사했었다.
칠발도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위치한 무인도로, 목포에서는 서쪽으로 47㎞ 떨어져 있다. 해양성 조류인 바다쇠오리와 바다제비, 슴새, 칼새 등 희귀조류를 비롯해 50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는 여름철새의 중간 기착지이자 집단 번식지다.
특히 바다쇠오리는 매년 2000쌍 이상 번식해 국내 최대 번식지로 알려져 있다.
봄철 우리나라로 이동해 6월부터 10월 사이 번식을 하는 바다제비는 전 세계 개체군의 80% 이상이 칠발도와 가거도 인근에 위치한 구굴도에서 번식한다.
칠발도는 과거 1990년대 중반까지 유인등대로 이용됐을 때 사람의 출입과 함께 유입된 쇠무릎, 갓, 가시복분자 등이 점차 번성해 바닷새 서식에 치명적인 위협이 됐다.
칠발도에 서식하는 조류는 천적에 숨을 수 있도록 바위 틈 사이나 식물 뿌리 밑에 굴을 파 둥지로 삼는다. 이때 쑥, 갓, 억새, 쇠무릎 등 섬으로 유입된 식물이 이곳에서 자생하는 밀사초보다 크게 자라 생장을 방해하거나 뿌리번식으로 바닷새들이 둥지를 만들기 힘들게 했다.
이중 갈고리 모양의 종자가 열리는 여러해살이풀인 쇠무릎은 9~10월 바닷새가 둥지에 출입하는 과정에서 날개에 엉켜 붙어 날개 짓을 못하게 해 탈진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이에 공단은 2014년부터 쇠무릎과 밀사초의 생장을 방해하는 키 큰 초본류의 서식지역 3800㎡를 제거하고, 바닷새가 안정적으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밀사초 1만4000포기를 심어 서식환경을 복원해왔다.
이천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장은 “칠발도는 여름 철새가 이동 중 번식과 휴식을 취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적극 보호하고 있다”며 “바닷새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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