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2일반산업단지 폐수펌프장에서 오·폐수가 누출돼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도안면 노암2리 주민들은 지난 18일 “증평2산단 폐수펌프장에서 오·폐수가 잇따라 누출됐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 마을이장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4~5차례 오·폐수가 역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취 해소를 위해 산단 내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고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은 산단 폐수펌프장 기기 고장으로 오·폐수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단 입주 예정인 업체가 공장을 건립하면서 나온 이물질이 중계펌프장으로 유입돼 모터가 고장난 것으로 보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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