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안전체험학습장 열고 학생들에 안전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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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법성포 초등학교 폐교부지에 재난 등 6개 분야 22개 체험장 갖춰

전남의 학생과 교직원, 도민들의 안전 교육을 담당할 안전체험학습장이 2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체험학습장은 영광군 법성포초등학교 진량분교 폐교 부지에 연면적 4980m²,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다. 2014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80억 원, 영광군 50억 원, 도교육청 75억 원, 한국수력원자력 16억 원 등 모두 221억 원이 투입됐다,

재난, 교통, 생활, 선박·항공, 학생, 화재 등 6개 분야 22개 체험장을 갖췄다. 1층에는 응급 처치, 사회 테러와 지진·풍수해 대응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관이 배치됐다. 2층에는 선박·항공안전, 119 비상연락을 갖춘 선박·항공안전체험관, 생명존중 약물중독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학생안전체험관, 버스·지하철·자전거 안전체험장 등을 갖춘 교통안전체험관이 꾸며져 있다. 12월까지 84개교 7506명의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4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훌륭한 안전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전남 학생, 교직원, 도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초등학교 폐교부지#안전체험학습장#재난#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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