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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의혹’ 트리플 수사…광수대·지수대·강남서 동시투입
뉴시스
입력
2019-08-20 15:44
2019년 8월 20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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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대, 양현석 등 해외원정도박 혐의
광수대는 성매매 알선 혐의 규명 초점
강남서 전담팀선 대성 빌딩 집중 수사
‘YG’를 둘러싸고 경찰이 ‘국민 의혹 해소’에 목적을 두고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소속 가수 등을 대상으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광역수사대, 강남경찰서가 각종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먼저 지수대는 양 전 대표와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 이들을 지난 14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17일에는 혐의 규명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5시간 동안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계획이다.
다만 함께 의혹이 일었던 환치기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에 대비해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놓은 상황이다.
광수대는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이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버닝썬 사태’는 YG에 대한 마약과 성접대 등 각종 의혹을 촉발시켰고, 결국 양 전 대표가 각종 성접대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졌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인 조로우(38·로택 조) 일행에게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자리에는 가수 싸이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한달 뒤에는 조로우 일행과 우리나라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유럽 여행을 떠났는데,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강남서는 같은 소속사 가수 대성(30·본명 강대성)이 소유한 빌딩 의혹 규명을 위한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해당 건물은 대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9층 건물로 앞서 입주 업소들이 일반사업자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유흥업소 등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수사팀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4일 건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당시 혐의와 관련된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성 건물 의혹 관련해) 9명을 입건하고 1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면서 “이 사건도 압수물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YG 수사는 경찰 3군데서 수사 인력을 투자할 만큼 모든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국민들의 의혹이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꼼꼼한 수사를 이어가는 데 방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혐의에 따라 시점이 수년 전 사안도 있고, 몇년에 걸쳐온 내용도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섣불리 진단하긴 어렵다”면서도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등 모든 수사 방법을 통해 혐의를 최대한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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