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노사, 임단협 최종 합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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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채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부산도시철도 노사가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부산교통공사는 24일 노조와 협상을 벌여 임금 0.9% 인상, 신규인력 540명 채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9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노조는 이 문제 때문에 10, 11일 전면 파업을 벌였다. 23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부산교통공사 7층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최무덕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체결식 직전 ‘신노사관계 비전 공동선언’도 발표했다. 이들은 상생 문화 조성, 무임승차 비용의 국비 보전, 고객 서비스 향상,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노사가 진통 끝에 이른 합의라 더 뜻깊다.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생산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도시철도#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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