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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수돗물서도 ‘기준치 135배’ 우라늄 검출
뉴스1
업데이트
2019-07-18 16:54
2019년 7월 18일 16시 54분
입력
2019-07-18 16:53
2019년 7월 18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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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계자들이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채수한 시료를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 검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충남 청양 정산정수장에 이어 천안에서도 지하수를 수돗물로 사용하는 마을 상수도에서 기준치의 135배가 넘는 우라늄이 검출됐다.
천안시 맑은물 사업소가 공개한 2019년 1/4분기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173곳 중 2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12곳에서 우라늄이 검출된 가운데 입장면의 한 마을은 기준치(0.03㎎/L)의 135배가 넘는 4.0636㎎/L가 검출됐다.
일제시대 때 광산지역이었던 입장면은 마을 11곳 중 6곳에서 우라늄이 검출됐으며 그 중 3곳은 청양 정산정수장에서 2월 검출된 우라늄 수치(0.1057㎎/L)보다 더 높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의 상수도 보급률은 95.5%로 대부분 광역상수도를 마시고 있지만 광덕면, 성남면, 목천읍, 병천면 등 173곳이 광역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대부분 광역상수도가 보급돼 있지만 경제적 이유 등으로 광역상수도를 신청하지 않거나 마을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꺼놓는 곳이 있어 광역상수도 사용을 독려하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입장면은 일제시대 때 광산지역이었고 현재는 폐광된 곳이 많아 우라늄이 전체적으로 많이 퍼져있다”며 “우라늄이 검출되면 해당 읍면사무소에 생활용수로만 사용하라고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인구가 적어 지하수가 꾸준히 적정 상태를 유지했는데 인구가 늘어나 지하수 사용량이 많아지다보니 아래쪽 찌꺼기 물이 올라오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수시설 예산 3억원을 세워 내년까지 배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수시설을 가동하면 약 95%이상 걸러져 음용까지 가능하다”며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정수시설을 계속해서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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