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인은 “처음에는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울음소리와 크기 등이 많이 달랐다”며 “삵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포항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삵을 식당에서 먼 곳에 풀어줄 계획이다.
환경부는 삵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정해 불법포획을 막고 있다.
삵은 고양이보다 몸집이 훨씬 크고 몸에 갈색 문양의 반점이 많다. 또 이마 양쪽에는 흰 무늬가 있다. 산골짜기 개울가에 주로 서식하며 마을 근처에도 자주 나타나 쥐나 다람쥐, 닭, 오리,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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