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의 피고인 최순실 씨(67·수감 중)가 구치소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에서 미끄러지며 넘어져 이마가 5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최 씨는 구치소 인근 병원에서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최 씨 측은 “최 씨가 하체 힘이 부족해 넘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씨는 현재 구치소에서 치료, 관리하고 있다.
한편 최 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 함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6차 심리를 진행한 뒤 상고심 심리를 마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선고기일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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