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9일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되면서 출연중인 드라마에 비상에 걸렸다.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현재 10회까지 방영 된 상태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돼 종영까지는 아직 6회가 남았다.
당장 이번 주말(13·14일)방송을 어떻게 처리할 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제작진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중이며 결과가 정리 되는데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했다.
소속사도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추후에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밤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지환은 직업상 알고 지내던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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