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워라밸 강소기업’ 154곳 추가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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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개선금 최대 7000만원, 육아휴직자 위한 청년인턴 지원

서울시가 직원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154개 강소기업에 2년간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일·생활 균형 서울형 강소기업’ 154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정규직 직원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월 212만1000원) 이상의 임금 수준,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출산휴가 사용 여부 같은 사내 복지 수준을 고려해 뽑았다.

이들 기업은 다음 달 만 18∼34세 청년을 새로 채용하면 사내 복지와 기업문화 개선에 쓸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기업당 7000만 원까지 받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시와 맺게 된다. 이들 중에서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년간 유연근무제도나 노동시간 단축을 비롯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잘 이뤄진다고 평가된 50개 업체에는 포상금 최대 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서울형 강소기업에 육아휴직자가 발생하거나, 육아휴직을 써야 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경우 청년 인턴을 소개해 최장 23개월 배치하고 인건비 전액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시가 선정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올해 선정될 154개 업체를 포함하면 모두 532개가 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서울시#워라벨 강소기업#보조금#육아휴직자#청년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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