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면허증 반납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10만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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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9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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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 360명 신청

(강남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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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강남구 거주 70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10만원이 충전된 선불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난 3월 구의회 의결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운전자 1000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의 8%인 4만3346명으로, 이중 57.5%인 2만4943명이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가 강남·수서경찰서 민원실, 강남면허시험장 중 한 곳을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구는 신청월 기준 다음달 15일 이후 선불교통카드를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도록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로 문의할 수 있다.

강남구는 “사업 시행 후 지난 5월 한 달간 360명이 신청했다”라며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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