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父에게 받은 문자 공개…“지금이라도 공장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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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9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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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아프리카 방송 캡처.
감스트 아프리카 방송 캡처.
BJ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감스트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감스트는 9일 아프리카 방송 중 최근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감스트가 방송을 휴방하려 하자, 비난이 일었다. 이에 감스트는 "죄송하다. 이런 문제가 있어 휴방하려고 했다"라며 휴대전화를 카메라에 들이밀었다.

공개된 해당 메시지에서 감스트 아버지는 "나머지 30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 다녀라. 그런 쓰레기들 하고 같이 놀지 말고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라고 감스트를 비난했다.

이어 "반대로 밑바닥 쓰래(레)기로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해라. 남들은 모두 1주일에 5일간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데 네 놈은 365일 내내 밤잠 안 자고 지내지 않느냐. 그리고 부모 죽이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가 너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라고 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 위에 감스트가 '차단합니다'라고 아버지에게 보낸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마음 잘 추스르길", "힘내라", "상처받았겠다", "문자 내용이 좀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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