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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재범 ‘성폭행 혐의’ 기소 “구체적 메모장 핵심 증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03 20:21
2019년 6월 3일 20시 21분
입력
2019-06-03 20:05
2019년 6월 3일 20시 0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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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3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조 전 코치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2014년 8월~2017년 12월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심 선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2016년 이전 혐의는 아동청소년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조 전 코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 관계자는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사실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일관됐다”며 “특히 자신이 피해를 당했던 날짜와 장소 등을 빠짐없이 기록한 메모장이 핵심적 증거가 돼 기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해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과정에서 심 선수 등 4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지난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심 선수는 항소심 재판 중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추가로 제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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