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30대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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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7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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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 News1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 News1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여성을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경찰이 붙잡아 조사 중이다.

2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43·여)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누군가에 의해 숨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A씨의 약혼남 후배인 B씨(36)가 이날 오전 6시15분쯤 처음으로 A씨의 아파트에 들어왔다가 1시간30분 정도 있다가 나간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시간 중에 B씨가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A씨를 집으로 옮기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 순천의 한 원룸에 숨어 있던 B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B씨는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검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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