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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마시고 2000t급 유조선 운항한 50대 선장 적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7 11:17
2019년 5월 27일 11시 17분
입력
2019-05-27 11:17
2019년 5월 27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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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0.184% 상태로 11㎞운항
혈중알코올농도 0.184% 상태로 2000t급 유조선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전남 여수 오동도 남동쪽 6.8㎞ 앞 해상에서 한국선적 석유제품운반선 S 호(2163t·승선원 14명) 선장 A (59) 씨를 음주 운항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4% 상태로 2000t급 유조선을 11㎞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조사결과 A 씨는 26일 출항 전 선내 식당에서 선원 4명과 함께 소주 4병을 마시고 같은 날 10시께 여수 만성리 앞 묘박지에서 일본 타고노아라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출항해 오동도 앞 해상까지 약 11㎞를 음주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날 제보를 받고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S 호를 정선시키고, 선장 및 선원 상대 음주측정을 했으며 선장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4%로 확인됐다.해경은 선박 안전을 위해 안전 해역에 S 호를 투묘 조치 했다.
여수해경은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음주 운항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 4월부터 여객선 및 국내·외 화물선(급유, 급수, 통선) 등을 대상으로 해상 음주 운항 단속을 확대 하고 있다.
【여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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