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찰, 저수지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 20대 구조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6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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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11시5분께 대전 서구 방동저수지에서 진잠파출소 이영학 경장이 저수지에 뛰어 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A씨를 구조했다. (대전 진잠파출소 제공)
지난 25일 오전 11시5분께 대전 서구 방동저수지에서 진잠파출소 이영학 경장이 저수지에 뛰어 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A씨를 구조했다. (대전 진잠파출소 제공)
경찰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20대를 구조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5분께 대전 서구 갈마지구대에 “형이 자살하겠다고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순찰 근무자는 신고자를 만나 본 결과 “신고자의 형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거 같다”며 경찰에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

경찰 위치 추적 결과 자살 의심자로 신고된 A씨(23)가 유성구 방동 방동저수지 부근으로 위치가 확인돼 진잠파출소에 긴급 출동 지령이 떨어졌다.

진잠파출소 소속 김정식 경위와 이경학 경장은 현장에 출동해 방동 저수지 주변을 순찰하다 A씨가 저수지로 뛰어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이 경장은 지체없이 물 속에 뛰어들어 A씨를 구했다.

이 경장은 “A씨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겹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며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생명의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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