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맥스,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성능 높인 가정용 제습제 '파워드라이맥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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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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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주)새남맥스가 플라스틱 사용은 최소화하면서 효율은 높인 가정용 제습제 '파워드라이맥스'를 선보였다.

파워드라이맥스는 소량으로도 부피 대비 400% 이상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고성능 소형 제습제로 플라스틱 용기가 아니라 부직포를 사용한 젤리 제습제다.

플라스틱은 가열•가압 등을 이용해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재료로 수백 년이 지나도 썩지 않기 때문에 바다에 쓰레기 섬을 형성하는 등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주)새남맥스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해 파워드라이맥스를 제작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정호원 대표가 프랑스 가정용 제습제 최대 기업 'SODEPAC'에 방문해 친환경 제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워드라이맥스는 지난해 가정용으로 출시돼 900만 개 이상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수출과 동시에 삼성, LG, SK 등 국내 굴지 기업에 산업용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주)새남맥스 관계자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작은 곳에서부터 사용을 줄여야 한다”며 “플라스틱 용기형 제습제를 부직포형 젤리 제습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 인력과 고급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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