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인연’ 김연아, 故조양호 회장 조문…“韓동계스포츠 위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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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4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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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김연아가 14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연아는 14일 오후 3시경 검은 정장 차림으로 조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그는 조 회장의 영전에 국화꽃을 놓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후 김연아는 유족들에게 “별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조 회장님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님과 아프리카 토고와 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함께 갔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며 “한국 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신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거듭 조의를 표했다.

한편, 고인은 생전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인과 연을 맺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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