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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마사지업소 여성, ‘에이즈 확진’ 이틀 만에 사망…“추가 감염여부 조사”
뉴스1
업데이트
2019-04-09 14:09
2019년 4월 9일 14시 09분
입력
2019-04-09 10:41
2019년 4월 9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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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북 포항에서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채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불법 체류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내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불법 체류 여성 A씨가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혈액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다.
병원 측은 지난달 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A씨의 혈액검사를 의뢰했고, 지난 1일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숨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불법 체류자여서 국적 등에 대한 자료가 하나도 없다. 추가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현재로는 A씨가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에이즈 감염자의 개인 신상은 외부에 일체 공개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들어 이 여성의 국적과 일했던 업소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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