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부산·경남지역 화재 잇따라…산불만 2건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6일 16시 25분


코멘트

50여분 만에 불 완전히 진화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소방대원들이 산화 주불을 잡고 잔화 정리를 하고 있다. 이 화재는 지난 2일 오후 3시18분에 발생했으며 산림 20ha소실 추정되고 있다. 인근 요양병원 환자,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중학교 교직원 등 170여명이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2019.4.3/뉴스1 © News1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소방대원들이 산화 주불을 잡고 잔화 정리를 하고 있다. 이 화재는 지난 2일 오후 3시18분에 발생했으며 산림 20ha소실 추정되고 있다. 인근 요양병원 환자,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중학교 교직원 등 170여명이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2019.4.3/뉴스1 © News1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경남 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오전 5시7분쯤 부산시 남구 감만동의 한 2층짜리 주택 1층 방 안에서 불이나 2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건물 내·외부 24㎡와 옷장, 의류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618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전 11시38분쯤에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명례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650㎡가 탔다.

또 이날 오후 1시쯤 경남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임야 0.03ha를 태우고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10분쯤 진화됐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지난 2일 해운대구 운봉산과 지난 5일 기장군 남대산에서 연이어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운봉산, 남대산 등지에 미처 꺼지지 않고 남은 불씨가 강한 바람에 다시 발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력을 근접 배치해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화재 발생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경남=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