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클럽 금지, 정준영과 놀면 안 돼”…‘너 사용법’ 성지순례 댓글 ‘화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4월 6일 13시 49분


코멘트
멜론 캡처.
멜론 캡처.
멜론 캡처.
멜론 캡처.
가수 에디킴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가수 정준영과 에디킴의 친분을 우려한 과거 댓글이 화제다.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디킴-정준영 성지순례 댓글'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16년 음원 사이트 '멜론'의 에디킴 곡 '너 사용법' 페이지에 달린 댓글이 담겨 있었다. 댓글에는 "이 XX 클럽 금지하고 정준영이랑 못 놀게 해야 이런 앨범 다시 나옴"이 적혀 있었다. '너 사용법'은 2014년 4월 11일에 발매됐다.

현재도 해당 댓글이 남아 있다.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되게 해주세요"라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에디킴은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최근 입건됐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에디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5월 18일에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 축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출연자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