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이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김 전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맡은 검찰은 이날 김 전 차관의 자택과 경찰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019.4.4/뉴스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김학의 사건 수사단은 4일 김 전 차관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수사단 조종태 부단장에 따르면 수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사무실, 김학의 전 차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 씨의 휴대전화를 각각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9일 수사단이 출범한 이후 6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수사단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학의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성접대 등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중천 씨는 앞선 조사 과정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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