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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사칭’ 타이완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3 10:46
2019년 4월 3일 10시 46분
입력
2019-04-03 10:44
2019년 4월 3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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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근 청주지역서 유사피해 속출"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 미수)로 타이완 보이스피싱 조직원 A(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타이완 국적의 A씨는 3월1일 낮 1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B(81)씨의 집에 들어가 보이스피싱 피해금 3700만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50분께 타이완 보이스피싱 총책 C씨는 B씨에게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걸어 “절도범이 예금을 인출해 훔쳐간다”고 속인 뒤 예금 3700만원을 인출해 집에 보관할 것을 요구했다.
C씨는 이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아야 하니 주민센터를 다녀오라”며 집을 비우도록 유인했다.
이 틈을 타 B씨의 집에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치러 온 조직원 A씨는 B씨의 신고로 잠복 중인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한국 입국 후 타이완 보이스피싱 총책과 SNS로만 연락해 다른 조직원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 등을 조사하는 한편, 타이완 보이스피싱 총책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청주지역에서 유사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을 사칭한 예금인출 요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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