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3일 찍힌 남포항의 위성사진엔 화물선을 대신해 석탄 운반 차량 21대가 주차돼 있고 25대 이상의 석탄 운반 차량이 인근 철도 주변에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지난해 3월 17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촬영된 5장의 위성사진에 따르면 나진항 2번 부두 주변에 많은 양의 석탄이 쌓여 있었고 화물선도 한 차례 포착됐다. 38노스는 “위성사진에 드러나진 않았지만 나진∼러시아 하산 연결 철도를 통해 석탄을 러시아로 보낼 수 있다”며 철도를 통한 수출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유승진 채널A 기자·전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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