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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원인 없애자’…경찰, 깜빡이 켜기 집중운동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1 10:35
2019년 4월 1일 10시 35분
입력
2019-04-01 10:33
2019년 4월 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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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중 17.3% 차지
보복운전자 과반 "상대차 깜빡이 안켜고 끼어들어"
경찰청이 차량의 진행방향을 알리는 방향지시등 사용 확산을 위해 ‘깜빡이 켜기 운동’을 집중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향지시등 미점등은 각종 교통사고와 보복운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총 15만8762건의 방향지시등 미점등 신고가 접수됐고, 이는 같은 기간 교통법규 위반 공인신고 91만7173건 중 17.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거나 켜자마자 갑자기 방향을 바꿀 시 교통사고가 일어나거나 보복운전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6년 2월15일부터 같은 해 3월31일까지 경찰이 벌인 ‘난폭·보복운전 집중 단속·수사’ 결과, 신고된 보복운전 3844건 중 50.3%의 운전자가 상대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진로를 바꾸거나 끼어들어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방향지시등 켜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
표준 디자인을 제작해 포스터·현수막을 배포하는데,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광화문역 부근 도로를 중심으로 1000개의 걸개형 야광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케이블 TV채널의 인기시간대에 홍보영상을 방영하는 것은 물론, 2141개의 옥외전광판과 1만7851개의 버스·정류장·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약 2만개소에도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외 ▲전문가 세미나 개최 ▲사회관계서비스망(SNS) 활용한 온라인 홍보 ▲유관기관 합동 홍보 및 국민 참여 공청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암행순찰차를 활용,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로를 바꾸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단속하고 공익신고로 접수된 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운동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사회 전반에 배려와 양보의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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