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유치장 근황…만화책 읽는 게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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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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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가수 승리(29·이승현)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채널A는 21일 구속된 정준영이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26일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는 게 가능하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트위터리안 summ****은 “유치장에 만화책 반입이 돼?”라고 적었다.

경찰은 유치인들의 인권 등의 이유로 일부 유치장에 만화책을 비치하기도 한다. 일부 경찰서는 유치장 환경 개선을 위해 건전 만화책·수면안대 등을 비치하고 있다. 일부 여성전용 유치장에는 비데도 설치돼 있다.

경찰로부터 수필·소설·종교서적 등을 기부 받아 유치장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한 경찰서도 있다.

일각에서는 유치장의 환경을 개선하면 유치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교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유치장뿐만 아니라 구치소에서도 만화책을 읽을 수 있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때 허영만 작가의 ‘꼴’ 등 만화책을 즐겨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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