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THE 이노베이션 서밋’ 내달 2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25개국 70여개大 300여 명 참가

KAIST는 내달 2∼4일 대전 유성구 본교에서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공동으로 ‘2019 KAIST-THE 이노베이션 앤드 임팩트 서밋’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70여 개 대학 및 관련 기관에서 30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교육혁신 △지식이전과 기업가정신 △인공지능(AI)의 문화 △대학·산업·정부의 3중 나선 혁신 등 4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벌인다.

3일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는 리노 구젤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전 총장이 참석해 ‘고등교육-지식 인플레이션 대응 및 성공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추융 중국 칭화대 총장이 ‘혁신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칭화대는 THE가 지난달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대학평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일 ‘인공지능의 문화’ 분과에는 조지프 아운 미국 노스이스턴대 총장이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학습자 교육’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날 THE가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가 최초로 발표된다. 이 영향력 평가는 지난해 중국 선전(深業)에서 열린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서 신성철 KAIST 총장이 트레버 배럿 THE 사장에게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필 베이티 THE 편집장은 “올해 최초로 공개하는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각 대학과 그 대학의 졸업생들이 국가 발전에 기반이 되는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와 해당 지역에 얼마만큼 기여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선진국 대학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던 기존의 세계대학 랭킹과는 의미와 결과가 크게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카이스트#더 이노베이션 서밋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