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유튜버 고소…“불륜으로 애 가져 이혼” 등 허위사실 유포·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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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6일 09시 07분


사진=MBN
사진=MBN
김주하 MBN 앵커 겸 특임이사가 온라인에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을 유포한 유튜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MBN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주하 앵커에 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을 내용으로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반복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포자를 찾기 위해 오늘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MBN에 따르면 영상 유포자들은 김 앵커가 타 방송사 모 앵커와의 불륜으로 아이를 갖게 돼 이혼했다는 등 악의적인 내용의 영상을 반복적으로 업로드, 김 앵커뿐만 아니라 가족의 명예까지 심각하게 훼손했다.

해당 유튜버들은 ‘김주하 불륜 녹취파일 누설’ ‘김주하 눈물 고백’ ‘김주하 불륜’ 등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들을 업로드 했다. 한 유튜버는 ‘김주하 앵커가 다른 방송사 앵커와 불륜으로 아이를 갖게 됐고 이 때문에 이혼까지 하게 됐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기반으로 한 영상을 제작해 반복적으로 올렸다고 한다.

MBN은 “어떠한 선처와 합의 없이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앵커 역시 “가족 관련해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김 앵커는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간판뉴스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이후 2015년 3월 MBC를 퇴사한 뒤 같은 해 7월 MBN에 입사했다.

김 앵커는 현재 MBN ‘뉴스 8’을 진행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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