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마약 검사 일부 회신…경찰 “조만간 재소환”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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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 © News1
폭행사건에 이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클럽 ‘버닝썬’ © News1
경찰이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에서 VIP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20대 중국인 여성 바모씨(속칭 ‘애나’)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가 일부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으로부터 바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 일부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바씨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물질 성분에 대한 검사결과와 바씨의 마약류 투약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를 일부 확인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이를 브리핑하거나 언론에 확인해주는 등 결과 공개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조만간 바씨를 재소환해 마약 유통 및 투약 등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재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바씨를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7일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해 국과원에 보냈다.

광수대는 Δ성폭행 Δ속칭 ‘물뽕’(GHB) Δ경찰관 유착 등 추가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전 사내이사였던 아이돌 빅뱅 소속 가수 승리를 불러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9시간 가량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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